
우리는 생각이 많게 태어났잖아요
'내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은 나와 마음의 결이 닮은 사람이 아닐까?' 사진을 찍은 지 15년이 흘렀습니다. 외장 하드 속에 차곡차곡 쌓인 사진들을 문득 다시 꺼내 보고 싶어졌습니다. 손에 잡히는 책으로 만들어 마음이 가는 날이면 언제든 펼쳐 볼 수 있도록. [우리는 생각이 많게 태어났잖아요]에는 그동안 찍어온 사진과 사진을 찍으며 떠올린 생각들을 골라 담았어요. 어떤 장면 앞에서 걸음을 멈췄는지, 그때 어떤 마음이었는지 궁금하신가요? 여러분은 어떤 풍경에 마음이 끌리는지 궁금합니다. 책장을 넘기다 그날의 자신과 닮은 마음을 만나서 머물러주신다면 반가울 거예요. 가만히 쉬고 싶은 날, 이 책이 조용히 곁에 있으면 좋겠습니다.

